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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개고기 소송합의 한인사회 반응
‘소수계 무시’에 경종 ‘개고기 사건’ 소송과 관련 김씨 농장측이 WB11 방송사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아 내는 등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사회도 이를 크게 반겼다. 김석주 회장은 “이번 소송의 승리는 한인들이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며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보도를 통해 방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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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Manhattan: Slander suit over dog meat settled
A slander lawsuit accusing a local television station of defaming a Korean couple by reporting that they sold dog meat for Asian cuisine has been settled out of court. As part of the agreement, reached last week, the station, WPIX-TV, Channel 11, did not admit blame, and the amount of the settlement was not dis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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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뉴욕한인 ‘보신탕’ 판매 누명 벗었다
뉴욕 거주 한인이 ‘개고기 식용’ 파문을 몰고 온 미국 워너브러더스(WB)11 TV 방송사의 보도를 상대로 제기한 700만달러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리했다. 뉴욕 북부 ‘김씨 농장’ 업주 김주호씨의 대리인인 김봉준 변호사는 6일 “소송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법정 밖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하고 “WB 11과 담당 기자는 원고측과 함께 작성한 합의문을 ‘사과 편지’라고 언급할 수 있으며, 이번 합의를 ‘한인들의 승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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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특집.개고기 소송 합의가 갖는 의미
김씨농장과 WB11의 소송 합의가 갖는 의미는 크다. 한인이 미국내 거대 언론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도 처음이지만 ‘합의’를 통해 사실상 승리를 얻어낸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통상 미 언론이 한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내면 사실 확인 여부를 떠나 조용히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소송은 ‘이제 더이상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한인들의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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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취재일기>‘개고기 소송’ 합의가 남긴 교훈
2001년 11월19일 밤 11시. 뉴욕의 공중파 방송의 하나인 워너브러더스(WB11) 방송 뉴스시간에 뉴욕주 업스테이트 한인 농장 업주가 고객을 가장한 동물보호단체 조사원에게 ‘개’처럼 묘사된 동물의 사체를 판매하는 장면이 보도됐다. 미국인 사냥꾼이 합법적으로 사냥한 코요테를 농장측에 판 것이었지만 영어에 서툰 농장 주인 부부가 취재기자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에게 흡사 경찰의 ‘취조’를 당하다시피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판매한 것은 개가 아니다’라는 농장부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