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미국 법과 한국 법을 함께 공부하면서 막연하게 미국 변호사는 어떻게 일을 할까 궁금했었습니다. 특히 교수님들께서 자신이 미국 변호사였을 때 맡았던 사건들을 이야기해주실 때 궁금증은 더 커졌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교수님께서 김앤배 인턴십을 추천해주셨고, 미국에서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김앤배 인턴십은 제게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인턴십은 첫째 날 인턴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고객 파일을 눈에 익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배운 미국 법과 그 과정들이 수 많은 법률 문서와 서신들, 미팅들로 구현되는 걸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책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변호사님들이 현재 맡고 계신 사건들의 법률 문서를 작성하게 해주시고 미팅에 참여하면서 변호사가 어떤 일을 하는 지, 그리고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많은 노력들이 담겨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앤배에서 배운 것은 변호사와 스태프들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한 사건을 맡으면 그 사건에 관련한 변호사님과 스태프분들이 함께 일하는 과정을 보고 사건이 변호사님뿐만 아니라 리셉션에서부터 모두가 각자 한 부분을 맡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책으로만 배웠던 제게 진짜 변호사의 세상이 무엇인지 김앤배 인턴십은 가르쳐주었습니다. 변호사님들과 스태프분들이 매일매일 고객들에게 걸려오는 수 많은 전화와 사건 하나 당 주고받는 수 많은 서신, 법률 문서들을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변호사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일과 더불어 제게 공부가 될 수 있게 친절히 가르쳐주신 Jimmy 변호사님,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언제나 도와주신 Peter 변호사님, 부동산 closing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심 부장님, David 변호사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