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SBS, Etc] 뉴욕 맥도날드 매장 60대 한인 폭행 관련 주요 언론보도

[MBC, SBS, Etc] 뉴욕 맥도날드 매장 60대 한인 폭행 영상 공개 from Kim&Bae on Vimeo.

[MBC]

◀ 앵커 ▶

지난 2월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이 한국 교포 노인들을 내쫓아서 문제가 됐었는데요.

당시 매장에서 폭행을 당한 60대 교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뉴욕 한인 밀집 지역의 한 맥도날드 매장.

10여 분을 기다린 끝에 주문을 하게 된 60대 한인 교포 김 모씨가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항의하자, 매니저가 나가라며 손가락으로 문밖을 가리킵니다.

놀란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직원들의 모습을 촬영하자, 이번엔 손을 휘두르며 휴대전화를 뺏으려 합니다.

이마저 마음대로 되지 않자 매니저는 1.5미터짜리 빗자루를 가져와 김씨의 손을 힘껏 내리쳤고, 전화기는 바닥에 떨어져 부서졌습니다.

지난 2월 벌어진 이 사건 당시, 맥도날드 직원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고, 김씨는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해당 매장 매니저를 상대로 천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변호인 측이 폭행 장면이 담긴 CCTV를 법원 증거로 제출하면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매장은 70-80대 한국 교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당시 매장 측은 노인들이 싼 음식을 시킨 뒤 오래 앉아 있는다는 이유로 주문을 거부하거나 내쫓다 경찰이 출동하는 등 물의를 빚었습니다.

◀ 임근배 (86세) ▶
“커피를 달라고 하니까 커피를 안 줘요. 커피 왜 안주냐고 했더니 매니저가 주지 말랬다고…”

변호인 측은 매장 측의 인종 차별적 대응이 사건배경이라며,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SBS]

<앵커>

올해 초 미국 뉴욕의 맥도날드 직원이 60대 한인 남성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 공개됐는데 인종 차별 파문까지 일고 있습니다.

뉴욕,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인 동포인 62살 김 모 씨는 뉴욕 퀸즈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10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린 김 씨는 직원에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매장 직원은 당신 같은 사람에겐 팔지 않겠다며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직원은 상황을 촬영하려는 김 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하고 이어서 빗자루를 들고 나와 휘둘렀습니다.

김 씨는 당시 빗자루에 맞아 손을 다쳤고, 휴대전화도 파손됐습니다.

김 씨는 사건 두 달 뒤인 지난 4월 맥도날드 본사와 문제의 직원에 대해 1천만 달러의 피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매장의 유일한 동양인 손님이었던 김 씨에게 직원이 ‘당신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 범죄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건을 조사했던 뉴욕 검찰이 확보한 이 영상은 법원에 증거로 제출될 예정이어서 인종 차별 파문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YTN]

[앵커]

지난 2월 미국 뉴욕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60대 한인이 매장 직원에게 맞았다면서 100억 원 대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폐쇄회로 TV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월 16일 오후 뉴욕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맥도날도 매장.

화면 왼쪽 아래에서 휴대전화로 뭔가를 촬영하려는 사람이 한인 동포인 62살 김 모 씨입니다.

커피 주문이 지연되는 것에 항의했는데, 매장 직원이 당신같은 사람에게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고 폭언을 퍼부은 직후입니다.

촬영이 시작되자 직원이 김 씨의 휴대 전화를 빼앗으려 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직원은 빗자루로 김 씨의 손등을 내리치기까지 합니다.

소동이 벌어지자 매장에 있던 아이들과 부모들이 가게를 속속 빠져나갑니다.

황당한 상황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등장하면서 정리가 됐습니다.

당시 김 씨를 폭행했던 직원은 경찰에 연행됐지만 현재는 정상적인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사건이 발생하고 약 2달 뒤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해당 점원 등을 상대로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0억 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 씨와 변호인측은 김 씨가 단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동영상은 김 씨 변호인측이 뉴욕 퀸즈 검찰청으로부터 입수한 것으로 법원에 관련 증거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JTBC]

[기자]

한인들이 많이 사는 미국 뉴욕 퀸즈 지역의 한 맥도날드 매장입니다.

60대 한인 김모 씨가 줄을 서서 한참 기다립니다.

주문 시간이 늦어진다고 직원에게 항의를 하던 끝에 격한 실랑이가 오갑니다.

급기야 이 직원은 김씨에게 나가라며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킵니다.

화가 난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찍기 시작하자 직원은 전화를 빼앗으려고 손을 휘두릅니다.

급기야 빗자루까지 가지고 나와 김씨의 손등을 내리칩니다.

지난 2월 발생한 맥도날드 매장 내 한인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이후 김씨가 맥도날드 측과 해당 직원을 상대로 제기한 1천만 달러, 우리 돈 11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

이 직원이 “당신 같은 사람에겐 커피를 팔지 않는다”고 폭언하고 폭행까지 한 건 명백한 인종 차별이란 게 김씨 측 주장입니다.

[배문경/뉴욕·뉴저지 법무법인 ‘김앤배’ 대표 : 줄 서 있던 사람들이 5~6명 있었고, 다 불평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김씨만 빼내 그랬다는 것은 인종차별이 역력히 있다고…]

앞서 1월엔 뉴욕의 또 다른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인 노인들이 오래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쫓겨나 물의를 빚었습니다.

[연합뉴스 TV]

[앵커]

미국 뉴욕에 사는 60대 한인이 맥도날드 직원에게 얻어맞았다며 지난 4월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9억 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당시 맥도날드 매장의 상황을 보여주는 폐쇄회로 TV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뉴욕에서 김화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인 동포인 62살의 김 모 씨는 지난 2월 16일 오후 뉴욕 퀸즈 플러싱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을 찾았습니다.

김 씨는 줄을 서서 10여분을 기다린 끝에 커피를 주문하게 되자 맥도날드 직원에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매장 매니저는 “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더니 “당장 가게에서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당시 매장 내부의 상황은 59분 길이의 폐쇄회로 TV동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공개됐습니다.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내 이 상황을 촬영하려 하자 이 직원은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데 이어 급기야 1.5m 길이의 빗자루 손잡이 부분을 김 씨를 향해 휘두릅니다.

김 씨는 이 빗자루에 맞아 휴대전화를 떨어뜨립니다.

김 씨는 두 달 뒤인 지난 4월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자신을 폭행한 이 직원 등을 상대로 1천만 달러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매장에 아시아계 손님이 김 씨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당신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특정 인종에 대한 증오 범죄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이 직원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으나 현재 정상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은 사건을 조사한 뉴욕 검찰이 확보한 것이며 뉴욕 퀸즈카운티 법원에 증거로 제출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김화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