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Radio Korea] BYOB 소주 허용요청 프리젠테이션

BYOB 공청회
팰팍 시의원들 앞과 주민들 앞에서프리젠테이션 중인 김봉준 변호사

(앵커) 팰리세이즈 팍 BYOB 업주들은 24일 저녁 팰팍 시의회 워크 세션에서 BYOB에 소주가 포함돼야 한다고 변호사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변호사의 프리젠테이션에 앞서 보로 홀 앞에서 피켓시위도 벌였으며 시의회가 BYOB 조례에 소주를 포함하자는 안건을 상정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유진 기잡니다. BYOB를 이례적으로 조례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팰리세이즈 팍 내 BYOB업주들은 24일 저녁 보로 정례회의에 앞서 진행된 워크 세션에 선임된 변호사를 통해 BYOB에 소주가 포함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YOB 업주들의 의뢰를 받고 나선 김봉준 변호사는 약 20여 분에 걸쳐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소주가 하드리커가 아닌 소프트 리커임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소주를 소프트 리커로 규정하므로 BYOB에 소주를 포함시키는 것은 위법이 아니며 팰팍 관련 업주들과 한인 주민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알코올 함량이 24%인 소주가 50%가 넘는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등과 같이 하드리커로 분류해 BYOB에서 제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주가1998년, 그리고 뉴욕 주가 2002년 소주를 와인 또는 맥주에 포함시켜 취급하도록 한 예를 들며미국 내에서 한인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첫 위안부 기림비를 세워 한국에도 잘 알려진 팰팍이 한국인의 대표 주류 소주를 BYOB에 포함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음 이 자리에는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이종철 시의원을 제외한 시의원들과 보로 클럭, 시의회 변호사 등이 참석해 경청했으며 프리젠테이션 후 참석한 타민족 한 주민은 팰팍 보로에 한인 인구가 54%에 이르지만 나머지 46%인 타민족들의 정서도 중요하다며 팰팍 거리가 술 취한 사람들로 채워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시의원들이 이를 잘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 변호사는 12명의 BYOB 업주들의 의뢰로 해당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됐다며 이후 시의회의 결정을 지켜본 뒤 이후 의뢰 업주들의 의견을 따라 추후 대응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본 회의 시간에 맞춰 오느라 워크 세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도착한 리커라이센스 소유주들인 버겐카운티 레스토랑 업주 협회원들은 인근 한 회원업소에 모여 이후 시의회가 소주를 포함키로 조례를 변경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일 경우 주류 관련 규정을 담당한 뉴저지 주 ABC에 이에 대해 항의하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방희석 회장입니다. 현장음 한편 프리젠테이션 청취를 마친 시의원들은 리커 라이센스 소유주들의 반대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경우 청취할 예정인 가운데 소주의 BYOB 포함 여부를 시의회 의제로 제출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며 데이빗 로렌조 팰팍 보로 행정관은 BYOB소주 포함 여부에 대해 팰팍 보로는 뉴저지 주 규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기존 입장을 김 변호사에게 다시 한번 설명했습니다. KRB 뉴스 성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