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맥도날드가 또 한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60대 한인이 맥도날드 직원에게 맞았다면서 우리 돈으로 103억 원의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불과 한 달전엔 이 매장에서 1km 떨어진 맥도날드 매장에서 한인 노인들과의 갈등이 있었죠.
너무 오래 앉아있다며 직원들이 노인들을 쫓아냈는데요.
맥도날드와 한인 노인들과의 2라운드 갈등,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60대 한인 김 모 씨가 맥도날드 직원에게 맞았다며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3억 원의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 씨는 “맥도날드 매장 매니저가 빗자루를 들고 나와 내리쳐 오른손을 다치고 휴대전화가 망가졌다”는 주장했는데요.
김앤배 법무법인은 62살 한국계 미국인인 김 모 씨가 맥도날드 본사와 뉴욕지사, 뉴욕시 퀸즈 매장의 루시 사자드 매니저 등을 상대로 천 만 달러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뉴욕주 퀸즈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 16일 오후 4시 반쯤 뉴욕시 퀸즈의 플러싱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하면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자 매니저가 당신 같은 사람에게는 커피를 팔지 않는다며 당장 가게에서 나가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왜 나는 안 되느냐고 따지자 사자드 매니저가 당신을 위한 커피는 없다고 재차 소리쳤으며 자신이 휴대전화를 꺼내 현장 상황을 촬영하려 하자 사자드 매니저가 빗자루로 때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과 다른 손님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 순간을 확인한 후 사자드 매니저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폭력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