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속보>아시안 비하 라디오 방송국

– <속보>아시안 비하 라디오 방송국

〈속보〉뉴저지 FM 라디오 방송국 WKXW(101.5)의 아시안 커뮤니티 비하 사건과 관련해 결성된 전국적인 항의운동 연합체 ‘JAHMC(Jersey Anti Hate Media Coalition.가칭)’는 11일 컨퍼런스콜을 갖고 오는 13일 오전 방송국을 방문해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JAHMC 대변인 배문경 한인변호사협회장은 “방문에는 한인 변호사를 비롯해 JAHMC 관계자들과 코리안아메리칸시민연대(KALCA) 베로니카 정 사무총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라며 “방송사측과의 첫 공식적인 만남인 만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배회장은 또 “오는 15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보고하겠다”며 “기자회견에는 스티브 라스먼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라스먼 의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11일 연방통신위원회(FCC.위원장 케빈 J. 마틴)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안준용 기자

nyajyg@joongangusa.com